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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010

행복전도사

사회 초년시절 인화원 전사교육 중에 그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어색한 머릿모양과 녹색, 붉은색 하이컬러로 브릿지 한 모습에서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연 내내 졸지 않고 즐겁게 경청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는 몇 년 후 창조관 SVP교육 중 그의 강연을 다시 들을 수 있었다.
역시나 달라지지 않은 특이한 모습에 자신이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랐다면서 들쭉 날쭉한 머리카락을 자랑했었다.
내용이야 몇 년 전과 비슷했었지만 다시 들어도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었다.

그런데 그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게 자기 삶에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고자 했던 사람이였는데.. 도데체 왜?

그의 강연을 듣고 기뻐하던 수많은 사람들과 그의 강연으로 가슴뛰는 희망을 가졌던 사람들은 그런 허상을 보고 위안을 삼았던 것인가?
정작 자신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정도로 불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행복하게 살아라~ 라는 이중적 가면을 쓰고 외쳤던 것인가?

아니,  어쩌면 그에게 있어 그 선택이 가장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아무튼 행복이란 것이 과연 무엇일까??


▶◀ 故 최윤희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9/19/2009

인화원

누구나 그러겠지만,
자신만의 공간이 생기면 예쁘게 꾸미고 싶어진다.
나 역시 그러고 싶다.

앞으로의 벌어질 수많은 일들도 올리겠지만,
난 과거의 기억이
기억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하나둘씩 정리해보고 싶다.

그 많고 좋은 경험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묻혀버리기 전에 말이다.










인화원 259기 지도선배님들과 함께
2005.1.29 인화원 앞뜰에서..


LG전자기술원에 근무하면서 인화원을 4번 들어갔다.
처음엔 내가 교육생의 입장에서..
나머지는 내가 지도선배의 위치에서..

많은 신입사원들을 만나고 헤어졌다.
나의 지도 방식이 마음에 안들었던 친구들도 있었을테고..
혹은 나의 지도 방식이 그들의 코드와 맞았던 친구들도 있었을테고..

세상을 살면서 나의 행동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는 없는것이다.
다만, 난 그 당시에
나의 최선을 다 했다는것만으로 스스로 위로할뿐이다.











259기 제자들과 함께..


지금 이 사진속 친구들은 지금쯤 어느 자리에서 무얼하고 있는지..
세상은 많이 살아갈수록 궁금해지는게 많은것 같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