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2009

12월 에버랜드

춥다는 이유로 계속 핑계만 둘러대다가 아이들은 추워도 밖에서 뛰어놀아야 한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그냥 훌쩍 에버랜드에 가게되었다.

12월이고 하니 에버랜드 장식이 많이 바뀌었다.
눈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었지만 그냥 춥다는 생각만 들었다.
거기다 눈까지 내리기 시작한다.
돌아갈때 막히겠군..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 걱정들은 단지 어른들의 몫이였다.


휴먼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는 도중 앞에 있는 커플이 사진찍기 놀이를 하길래
찬이와 나도 한장..^^

일단은 살살 적응하자는 생각에 실내 공연장을 몇군데 돌아다니며
물개 삼총사 공연과 숲속 피터팬 친구들 공연을 보고,




배고프다는 핑계로 식당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마지막으로 최종 목적지인 눈썰매장으로 고고~

겁이 많이 찬이를 안고 바지속에 눈들어가는것도 신경안쓰고 몇번타다가 내가 얼어죽을것 같아서 T라운지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이렇게라도 주말에는 콧구멍에 바람이라도 넣고 와야지 한주가 편하다는것을 새삼 느낀날이다.

댓글 2개:

  1. 와우~다녀오셨구나.
    커플사진 찬이보다 아빠가 더 귀여운 표정잡으셨군요...
    환상의 커플이네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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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환상의 커플이라.. 듣기 좋네요.
    내가 더 귀여운 표정을 지은것은 원래 좀 동안이라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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