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2009

[공지] 덧글 오류

들어오는 사람들은 있는거 같은데 한마디도 안하길래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덧글 작성하면 "승인이 필요하다" 라고 뜬다는데..
거참.. 설정을 모두 공개로 했는데도 잘 안되는군요.

진작 알려줬으면 좋았을것을..
암튼 덧글 승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만 남겨주십시요.
다만 익명으로 남기시면 누군지 모르니.. 애칭이라도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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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결한거 같습니다..^^

10/27/2009

축하~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게 되면 만나는 사람들은 많아지지만 친구가 되는 경우는 힘들다.
같이 근무할때는 동료라고 친구라고 생각들지만,
그 울타리를 벗어나게 되면 차츰 잊혀지기 마련이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회이기에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사는게 서로 바빠서라는 간단한 핑계로 넘겨버릴수도 있다.
물론 아니라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다는거다.

하지만 난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중에 같은 울타리에서 생활하다,
나 혼자 울타리를 뚫고 나와서 독립을 했지만 아직까지 연락을 하면서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그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다.
나에게는 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고 친구들이다.

그중 한 녀석이 드디어 2세가 생겼다고 한다.
이제 40줄에 가까워져서.. 조금 늦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세상 누구보다도 축하해주고 싶다.

"친구야~ 축하한~데이"







2004.4 민속촌에서..(이 친구들이다 ^^)

인대절단

9월 제주를 다녀오는길에 공항버스가 사고가 났다.
물론 그 버스 문쪽 맨 앞자리에 내가 타고 있었고,
사고는 크게 났지만 그래도 안매던 안전밸트를 매고 있어서 앞으로 튕겨 나가지는 않았다.

한달정도 약을 먹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계속 아프다고 하니,
MRI 촬영을 해보자고 했고 아래 영상이 촬영 결과이다.

대학원때 영상 신호처리를 전공하고,
Tomography를 이용한 영상복원도 했었지만,
일반인인 나로서는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의사샌님이 인대가 끊어진거 같다는 소견과 함께 진료의뢰서를 써줬다.
가지고 큰병원 가서 수술하라고..ㅠ.ㅠ

아~ 나 아프다.
(어깨쪽 노란색 동그란 원으로 표시된곳이 문제가 있는곳)





2009.10 Left Shoulder MRI image..

책상 한켠에 자주 읽지는 못해도 읽을 책이 안쌓여있으면 왠지 허전하다.
그래서 한달만에 책을 주문했다.
e-book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지만 난 아직까지는 책장을 넘기면서 보는게 좋다.

마침 사고 싶었던 책이 특가로 나와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는데..
언제 다 읽을지는..ㅎㅎ

아무튼 내 책상에 올려놓은 기분좋은 책들.









2009.10 사무실 책상앞에서..

10/21/2009

[음악] Corcovado

아~ 역시 나는 과거형 인간인가보다.
소시나 브아걸의 노래보다 이런 노래가 더 좋은걸 보니.. ㅠ.ㅠ
그러나 그런들 어떠하리.
난 현재에 살고 있고 현실에 더 충실하게 살고 싶은 사람인걸..

[음악] Summer Samba(So Nice)

올리는 김에 몇개 더 올려본다.
60년대 음악에 푹~ 빠져봅시다.

[음악] Stan Getz & Astrud Gilberto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The Girl from Ipanema"
아주 이국적이면서도 녹아내리는듯한 음색. 보사노바..
그런데 갑자기 매력적인 목소리의 Astrud Gilberto의 얼굴이 보고싶었고,
중간에 묵직한 색스폰 소리를 들려주는 Stan Getz도 잠깐 나온다.
아~ 내가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는것에 감사한다.

10/19/2009

여행을 하다보면 만나는 반가운 사람들이있다.
세상사는 이야기를 늘어놓다보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른다.
그런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것이 한잔의 술이고..

오늘은 이런 술자리를 한번 가져보고 싶다.
(혹시 초상권 침해라고 생각하면 연락주시길..^^)








2009.9 만행의 동참꾼들..

depress

어릴적 한없이 기분이 가라앉을때 누군가 나에게 이런말을 해주었다.
"인생은 굴곡이 많은 곡선이라고..올라갈때가 있으면 내려올때도 있는거라고.."
그땐 그말이 참 크게 다가왔었고 많은 힘이 되었었다.


그래 끝까지 올라가보지 않고서는 그 끝을 알수 없다.
천천히 한스텝씩 올라가보자.
다만 지금의 내 자리가 맨 꼭대기가 아니기를 바라면서..







2009.10 놀이공원에서..

돈 Money~

오랫동안 계획하고 준비하고 고민하고 머리빠지면서 지지고볶던 일이 마무리 되었다.
시원섭섭하다고 해야할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일은 장사라고 생각하기에 새로 벌이는 이 일이 어찌 보면 나의 첫 사업일수 있다.

요즘의 경제를 보고 있노라면 사람이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
뼈빠지게 온몸으로 일을 해서 땀흘린 만큼의 가치는 얻을수 있겠지만(샐러리맨 제외)
투기와 비리, 그리고 뇌물없이 크게 돈을 벌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내가 아는 현 시대는 돈이 돈을 벌고,
사람은 단지 돈을 벌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작년 이맘때쯤 터진 경제위기가 대표적이겠다.
이론적으로 완벽한것이라고 박식한척 하는 인간들이,
자기들이 가진 모든 이론과 논리들을 짜맞추어,
수천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얻기위한 각종 파생상품을 만들어 놓은게 그것이다.

물론 난 이런 시대와 방법을 혐오를 넘어 증오한다.

그래서 나만의 새로운 방법을 시도 하고싶을 뿐이다.
내가 그 경제학자들의 죽은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그렇다고 깊게 알고 싶지도 않다) 나름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조금 느낄수 있다.

앞으로 2~3년간 숙성시켜봐야 도라지인지 산삼인지 알수 있을텐데,
그 시간이 올때까지 삐걱거리지 말고 잘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절대 비리와 타협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성공할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을뿐이다..^^







돈 냄새가 그리울땐 이렇게..
2009.9 사무실 책상앞에서..

10/16/2009

할로윈축제

언제부터인가 국적불명의 갖가지 "~ Day"가 판을 치고 있다.
발렌타인, 화이트, 짜장, 빼빼로.. 등등
상술이니 뭐니 비판하면서 정작 당하고 있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마땅히 즐길거리가 없다 보니 그냥 휩쓸리는게 속 편한일이 되버렸다.

그런데 미국에서 노는날들이 우리에게까지 들어와서 설쳐대는지는 정말 아닌듯하다.
Thank's giving Day라든가 Holloween Day 같은거 말이다.
외국에서 잠깐 살다온 양반들이 지들끼리 즐기던게,
요즘은 유치원이나 학교, 심지어는 왠만한 식당에서까지 기념을 하고 있으니 내가 보기에는 참 한심하기 그지없는 일이다.(노인네 근성 발동 ㅋㅋ)


암튼 가을 국화꽃 구경이나 할까해서 간만에 찬이와 에버랜드에 갔다.

그런데 사람들은 국화꽃 놀이보다는 코쟁이들의 호박귀신 놀이를 더 즐긴다.
색감이 좋아서 사진은 찍었지만 찬이의 표정 역시 호박귀신이 맘에 안드는 모양이다.






늘 느끼는거지만 왠 사람들이 이렇게들 많은건지..
왠만한 놀이기구는 한시간씩 줄을 서야하니 이건 완전 사서 고생이다.
그래서 찬이가 가장 좋아하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날아라 코끼리'만 타고는 이솝빌리지에서 동화를 듣고 공연도 보기로 했다.












이솝빌리지의 '서울쥐 시골쥐'와 함께..












'토끼와 거북이' 앞에서도 한장..
(저 V질 도데체 어디서 배운건지..)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뜨거운 여름에는 덥다는 핑계로 자주 안갔는데 이제는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인듯하다.
다들 가까운 산에 단풍놀이라도 한번 다녀오시길..

2009.10.11

10/13/2009

[분석] 관심종목

* 본 내용은 추천의 글이 아니라 관심종목일 뿐입니다.
** 추후 분석의 글을 올릴수도 아니면 단기 관심으로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1. 047560
 - '09년 영업이익(E) 100억, 시총 750억 수준
 - 동종업계 V parameter 20수준에 비해 저평가 상태
 - 온라인 게임 카발1은 하향 안정화 단계지만 카발2의 성장성 고려
 - 연말 CC 인증에 따른 관공서/공기업에 제품군 납품 확대 예상
 - 현 개인 보안시장 진출 3년만에 M/S 1위
 - 단기간에 매출 확대는 없겠지만 2~3년 정도후를 바라본다면...

2. 017960
 - 대표적인 자산주 종목
 - 우주항공, 자전거, 웰빙, 에너지 테마종목 (테마종목은 싫어하지만..)
 - 레져용 카본 프리프레그 M/S 55%
 - 2011년까지 위그선 개발 승인에 따른 수요 증가
 - 가치주로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테마주 편승이 되는 바람에..

3. 004780
 - 강관업체 M/S 3위
 - 신제품 특허 취득에 따른 매출 증가 추세
 - 성장성에 따른 2년후 정도를 본다면..
 - 단, 영업이익 급변일 경우를 조심

4. 036000
 - 우회 상장에 따른 가치평가는 불가
 - 자사주 지속적인 매각은 가치회손이지만 한곳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문제(지분 18%)
 - BW물량 처분
 - 기관의 매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듯.. 단기 전략

10/09/2009

오해

오ː해 (誤解) 뜻을 잘못 해석하는 것

가끔씩 사소한 일로 상대방과 의견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의견차이만으로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까지 상하게 된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서로의 입장만을 생각하고 어떤 득과 실을 따지기 위함도 아닌데..
무언가를 바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한다는것이 그런 오해를 만들수도 있다.
그럴때면 참 답답한 노릇이다.

소극적인 해결책은 시간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가 있을것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은 대화를 통해서 하는것뿐인데 그것도 서로의 감정이 상해 있는 경우에는 쉽지가 않다.
특히나 가까운 사람들일 경우에는..

그러한 오해 때문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나 역시 상처를 받는것은 살면서 몇번씩 경험하게 되는 일이지만..
그럴때마다 참 힘들다.
특히나 시간이 지나도 그 오해가 풀리지 않는다면 더더욱 문제가 커지고..

아직은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쉽게 넘길수 있는 문제인데도 쉽게 넘기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는 일이 많으니..
사는게 다 그런걸까?


그동안 살면서 나에게 오해가 있었던 사람들.
내가 오해했던 사람들.
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 사람들.
모두 제 잘못입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2006.1 Getty Center에서..

10/08/2009

게으름

아침에 알람을 듣고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는 약간의 게으름을 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지각이다.
하지만 나도 하루정도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다.












2006.3 Paris에서..

10/07/2009

단순화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해결해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이 더 많을거라 기대도 한다.
내가 해결하기 어려워 쓰러지기도 할것이고,
결코 해결되지 않을듯한 일을 해결하고 기뻐할일도 생길것이다.

이러한 일을 할수 있는 나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일도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그 일에 대한 결과가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를 그린후 중요도에 따른 순서를 정하고, 그 우선순위에 맞춰 한가지씩 해결하는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너무 복잡한 일이라서 순서를 정하고 가지치기를 하기조차 어려울때도 있다.
그럴때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해결하기 쉬운일들을 먼저 시작한다.
Small Succeess
한가지씩 이루어 나간다면 마지막에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성공이란 경험의 산물이다.
성공도 경험해 본자만의 소유물일뿐이고..








2005.12 Vancouver Street에서..

10/05/2009

새식구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는걸 실감할수 있다.
농장에 많은 새식구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먼저 기존 농장의 식구들을 소개하자면..

돼지들.
닭, 오골계들.
조만간 산란 예정인 토끼들.
골든 리트리버, 진도 2, 코카스파니엘, 시베리안 허스키, 그냥 멍멍이.
연못속에는 붕어, 잉어, 향어, 누치들.
아마 대충 이정도 모여있다.

여기에 새로운 식구들이 생겼는데..
초롱이(골든 리트리버) 2세 7마리, 흑구(진도) 2세 3마리, 연못속 메기.
메기 사진은 없지만 구라는 아니다.

새로운 식구가 생긴건 정말 기쁜일이지만,
밥숟가락 많이 늘어난게 결코 달갑지만 안은건 사는게 힘들어서?
암튼.. 오늘은 잊자. 강아지들을 보면서 그냥 잊자.


초롱이(골든 리트리버)의 아들딸들..













흑구(진도)의 아들딸들..













리트리버 2세 단독샷                                                                            리트리버 2세 형제샷

농장

이번 추석은 참 조용하게 지나갔다.
조카들이 수두에 걸려 오지 못하는 바람에 정말 조용한 추석이었다.
작년에는 2명이 비었고,
올해는 4명이 더 비었으니 조용할수 밖에..
바램이 있다면 내년은 다시 시끌벅적하고 웃음소리 많이 나는 추석이 되었으면 하는것이다.

그러다보니 오랫만에 형님 농장에 다녀왔다.
완연한 가을을 실감하게 하는 날씨다.

형님 농장은 갈때마다 새로워진다.
몇년간 아름다운 농장만들기의 결실이 하나둘씩 맺어가는듯하여 참 보기 좋다.

들어가는 진입로 확장과 도로 정비 작업이 되어있고, 아주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잔디 정원도 있다. 그옆에는 자그마한 조립식 펜션(?)도 있다.
진입로 주변으로는 은행나무를 심었다. 한 2년후면 알찬 열매를 맺을듯 하다.
담장 주변으로 매년 가지가 휘어질정도로 앵두가 열리고, 포도나무는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
울타리 주변으로 편백나무와 소나무 전나무로 둘러쌓았고, 커다란 해바라기들이 이제는 화려한 꽃을 버리고 고개숙이고 있다.

한여름 옥수수가 자라던 밭은 배추 5천, 무 2천 포기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노랗게 익어가는 호박들이 마른덤불 사이로 히쭉히쭉 보인다.

전원생활.
누구나 한번쯤은 동경하는 로망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인내와 고단함을 모르고 겉모습만으로 즐기려는 도시인들이 가끔은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
정신차리시길..





2009.10 그린농원에서..

10/01/2009

고향길

어떤이는 고향으로 달려가기에 기쁜것이고,
또 어떤이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기에 기쁜것이고,
또 어떤이는 회사를 쉬기때문에 기쁜것이고,
또 어떤이는 연인과의 데이트를 기대하기에 기쁘겠지요.

어떤이는 차례상을 준비하기에 슬픈것이고,
또 어떤이는 군중속에 외로움을 느끼기에 슬픈것이고,
또 어떤이는 단지 명절이라 슬픈것이고,
또 다른이는 막히는 차량들 때문에 슬픈것이겠지요.

항상 행복했으면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말입니다.

잘 다녀오십시요.











2009.9 늦은밤 사무실에서 바라본 서울톨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