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2010

[음악] 오래전 그날

윤종신.
요즘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전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90년대 초반 그의 노래는 그 가사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서정에 잠기게 할 정도로 파괴력이 있었다.
특히나 그 당시 군에 있던 사람들은 더욱 그의 노래에 심취해 있었다.
나 역시 그들 중 한명이였을테고..

오래된 음악들을 찾아 듣다가 문득 그의 노래가 나왔다.
지금의 방송 이미지와 노래를 연결시키려 하니 그때 만큼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냥 어떤 오래전 가수의 노래려니 생각하고 들으니 그 가사가 귀에 들어온다.
그냥 그 시절이 그립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까?
아무튼 좋은 노래는 오래되어도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이 노래가 너무 선정적이라서 싫다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서정적인 노래가 선정적이라니..
몇번을 들어보니.. 아~
20년전 들을때는 몰랐던 사실인데 선정적일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건 순전히 일본 문화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ㅠ.ㅠ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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