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2010

오래된 친구

몇일 전 14살에 처음 만났던 친구들과 조우하여 오래 묵은 회포를 풀었다.
25년지기 친구라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지리적인 여건(중국, 미국 거주)때문에 근 10여년 만에 만날 수 있었다.
마침 일 때문에 두 녀석이 잠시 들어왔다가 서로가 우연찮게 시간이 맞아 하루 저녁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긴 흘렀나 보다.

머리가 반백이 되어 버린 녀석과 이미 반백이 넘어 염색을 한 녀석들이라니..
물론 그들의 눈에 난 얼마나 늙고 변해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술과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다고 하던가.
아무튼 반가웠다 친구야~


내 사진첩 속의 녀석들.. 1886년 교정에서..

댓글 4개:

  1. 참 오래 우정을 유지하시네요. 귀한 친구들 입니다. 부럽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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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실 이런 친구들이 있어 든든하기는 합니다.
    다만 자주봐야 더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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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완전 웃기는거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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