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2011

[음악] 눈 오는 밤

10여년 전 같은 팀에서 근무하던 오래된 분들과 저녁 자리를 마련했다.
지금은 약간 다른 일을 하는 사람도 생겨났고 직책도 다들 올라가서 점잖아질만도 하지만, 함께 모이면 옛날 이야기로 늘 시끌시끌하다. 

이번에는 플로리다로 안식년을 떠났던 샘교수가 돌아와서 모이는 자리였는데 역시나 고정 참석은 강상무, 아쭈, 터프가이, 그리고 나중에 합류한 강선수.
아무튼 이분들을 만나는 날이면 늘 즐겁고 행복하다.
아마 10년이 더 지난 후에는 또 서로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해 지기는 하지만 그때 만나더라도 늘 마음은 처음 만났던 시간들을 훓터보면서 껄껄거리고 있지 않을까?

아마도 그걸 추억이라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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