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010

양말

자취를 오래해본 사람말고는 직접 양말을 사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여자들이야 지나가다가 캐릭터 양말이나 세일하는 양말을 사봤을테고,
혹은 스타킹을 사보기는 했겠지만..

과연 스스로 양말을 사본 남자가 얼마나 될까?
아니 나만 그런 행동을 해본적이 없는건가?

갑자기 드는 뜬금없는 생각들..

댓글 2개:

  1. 다른이들은 많이 해봤을꺼 같은데.
    제 생각은 그래요.
    우리 아버지도 양말을 직접 사시니깐.
    아는 사람들도 그런 사람은 많이 봤어요.

    양말 사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들어요.
    너무 옆에 있는 사람들이 잘 챙겨준건가?
    아님 혼자 생각으로 남자는 양말짝 같은 건 살 수 없는거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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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당연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남자라서 양말짝 같은걸 못산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구요.

    전에는 주말이면 밥상도 차리고,
    김장할땐 배추 절이고 무 채치고 속까지 버무려 넣기도 했습니다.
    아이 똥 기저귀를 빨아보기도 하고,
    퇴근길에 두부, 콩나물 한줌 사가지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아직 인생을 많이 살아보지 못해 안해본게 많다는 말이였고,
    지금은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해야 된다는 의미였지요.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면서 아이 유치원 등록하고,
    마트에서 양말도 사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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