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011

[공지] 2010 결산

Kospi 지수는 대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전고점 근처까지 꾸준히 상승한 반면 Kosdaq 지수는 연초대비 하락한 상황입니다.
3년 전보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된 지금 우리 사회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듯하여 씁쓸합니다. 이러한 쏠림 현상이 앞으로 몇년 더 나타난다면 아주 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편중되지 않은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때 아주 요원한 일임에 틀림없어 보여 답답합니다.

혹시나 제 생각과 다르게 지금이 정상적인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과민반응으로 악화된 현상만을 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몇가지만 확인해 보시기를 제안합니다.

1. 3년, 5년전과 비교했을때 본인의 자산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는가?
2. 상위 10%의 소득자들의 전체 소득 비중은 몇 년동안 어떻게 달라졌는가?
    (1%, 0.1% 고소득자까지 확인해 보면 더 흥미롭습니다.)
3. 다른 직종의 지인들을 포함하여 근로자의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변화는 한순간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피부로 느끼고 눈으로 확인하기 힘듭니다.
그러기에 그런 변화를 감지하려면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 그리고 이 두가지 데이터를 조합하고 예측 가능한 변수들을 추가한다면 조금은 앞을 예측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100%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합니다만 80% 이상을 예측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는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0년 Cocoon Asset 결산입니다.
올해 실적은 연초 계획 대비로 저조했습니다. 아직도 저평가 small cap. 위주의 투자였기에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소외되었다는 느낌도 있지만 초기부터 Cocoon Asset의 목표는 안정속 꾸준한 성장입니다.
그러기에 '대박 나세요~'라는 말을 싫어했던 것입니다.
올해 비슷한 규모의 펀드들과 비교를 해보니 총 626개 중 375위 정도입니다. 내년에는 앞자리 한자리를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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