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2009

오해

오ː해 (誤解) 뜻을 잘못 해석하는 것

가끔씩 사소한 일로 상대방과 의견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의견차이만으로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까지 상하게 된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서로의 입장만을 생각하고 어떤 득과 실을 따지기 위함도 아닌데..
무언가를 바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한다는것이 그런 오해를 만들수도 있다.
그럴때면 참 답답한 노릇이다.

소극적인 해결책은 시간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가 있을것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은 대화를 통해서 하는것뿐인데 그것도 서로의 감정이 상해 있는 경우에는 쉽지가 않다.
특히나 가까운 사람들일 경우에는..

그러한 오해 때문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나 역시 상처를 받는것은 살면서 몇번씩 경험하게 되는 일이지만..
그럴때마다 참 힘들다.
특히나 시간이 지나도 그 오해가 풀리지 않는다면 더더욱 문제가 커지고..

아직은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쉽게 넘길수 있는 문제인데도 쉽게 넘기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는 일이 많으니..
사는게 다 그런걸까?


그동안 살면서 나에게 오해가 있었던 사람들.
내가 오해했던 사람들.
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 사람들.
모두 제 잘못입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2006.1 Getty Cente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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