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2010

[영화] 감자, Sympony

영화 한편을 봤다.
'39살.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부제에 확~ 끌렸다.
저 예산 독립영화라서 헐리우드 액션과 같은 장면은 당연히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저 스토리나 보자고 시작한건데 예상 외로 괜찮은 느낌의 영화였다.

욕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악의없는 시골 친구들의 욕이니 그냥 넘길수 있었고,
오랫만에 유오성의 강렬한 눈빛도 볼수 있었다.
무엇보다 살아오면서 무언가 점점 비어간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 부재(不在)가 바로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더 늦기전에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한번이라도 더 보면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From googl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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