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상황이였는데 '그래 그냥 바람이나 쐬고 오자'는 생각에 새벽 4시에 충남 오천항으로 달려갔다.
이른 새벽인데 항구에 차들이 많아 주차되어 있었고 우리는 금강3호를 타고 바다로 출발~
시원한 갯바람을 맞으며 한 30분 정도를 달려갔을까..
원산도 근처에 배는 멈춰서고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되었다.
한 6시간동안에 150여마리의 쭈꾸미와 20여마리의 갑오징어를 잡았고 샤브샤브, 회, 매운탕을 먹고도 100여마리를 가지고 돌아왔다.
쭈꾸미 낚시는 에기라고 하는 인조미끼와 쭈꾸미 볼을 사용한다.
승선료는 인당 6.5~7만원선이고, 배를 렌트한다면 70만원(20명 이내)이다.
뭐 비싼것 같지만 현재 마트에서 쭈꾸미 한마리에 1천원의 시세고, 갑오징어가 1만원의 시세를 따져본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 출조다.
샤브샤브, 회, 매운탕...군침이 절로 흐릅니다. ^^
답글삭제너무 재미있으셨겠어요.
냠냠냠..
답글삭제갓잡은 싱싱한 녀석들이라 초장을 안찍어도 간이 딱 맞아서 더 맛있었다는.. 저만 먹어서 괜히 미안함이..^^;
"초장을 안찍어도 간이 딱 맞아서 더 맛있었..."다니 뱃속에서 꾸륵 소리가... 완전 고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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