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2010

백두산과 북한

휴화산과 활화산.
백두산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르지도 활화산이라 배우지도 않았습니다.
백두산은 백두산이며 민족의 영산이고 휴화산이라고 배웠습니다.
저만 그랬나요?
그런데 앞으로 1~2년 내로 대폭발이 있을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북한, 정식 명칭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며 우리와 같은 민족입니다.
그들과 우리는 1950.6.25 이후, 정확히는 1953.7.27 정전협정을 맺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우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뺀 자기들만의 휴전협정입니다.
정전이란 당사자끼리의 합의가 필요하니까요.
그들과 휴전상태입니다.

언제가는 백두산처럼 다시 터질수도 있는 불안정한 상태라는 겁니다.
그들이 하는 짓이 파렴치하고 악독하다고 그들을 계속 자극하고 맞불로 나간다면 1~2년내로 터지지 않을까요?
아무리 바보같고 밉고 싫고 짜증나고 죽이고 싶더라도 지금은 받아주고 얼르고 달래고 이해하는척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얼마전 고은 선생이
"조국이 통일만 되면 내 나라를 떠나 민족을 잊고 싶다. 지긋지긋하다. 조속히 분단이 끝나길 바란다" 라고 말했 듯,
저도 이나라,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폭발한다면 내사람, 내아이, 내가족, 내형제들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 칼빈이라도 들겠지요.


아무일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댓글 2개:

  1. 이곳 미국에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별 일 없어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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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별일 없을겁니다.
    Oldman님 처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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