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2010

고들배기

고들배기 김치를 좋아한다.
큰 형수님이 고들배기 김치를 주셔서 기쁜 마음에 한입 먹었는데..
내가 바라던 고들배기 고유의 맛이 아니다.

고들배기는 좀 씁쓸한 맛이 나야 제격인데 너무 밍밍한 맛이다.
뭐 요즘 나오는 것들 중 예전 맛을 간직한게 있던가.
더덕도 도라지도 인삼도..
하물며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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