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2009

신종플루

모두들 알고 있듯이 최근에 유행하는 신종플루 이야기다.
어차피 병균에 의한 침투고 항체가 생기면 괜찮아진다.
다만 항체 생성이 어렵다면 치료제를 먹어야 하겠지만..

예를 들어 독감이란 넘이 있다.
이넘도 계절마다 유행하고 한번 앓고 나면 항체 생기고 괜찮아진다.
물론 항체 생성이 어려운 사람이나 노약자,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잘못하면 죽는다.
일년에 많이들 죽는다.
다만 독감으로 죽었다는 말 방송에 안나오고,
몇명 죽었는지 집계조차 안한다.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독감, 감기란 질병에 대한 약은 아직까지 없다.
날고 기는 제약회사들도 그해 유행할 독감에 대한 백신을 정확하게 내놓지 못한다.
그냥 작년에 어떤넘이 유행이었으니 올해는 이넘이겠지.. 라는 식의 백신을 맞게한다.
사람들은 독감 안걸리려고 줄서서 맞고..
그런데 올해는 노인분들 무료접종 후 8분이나 돌아가셨다.
이상한 일이다.
안아프려고 맞은건데 그냥 가버리시다니..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독감만큼이나 빠르게 번지고 있는건 사실이다.
오죽했으면 8월까지만 환자집계를 하다가 그 이후로는 공식적인 집계를 안하겠다고 한다.
이럴거면 그냥 예년에 비해 좀 더 독한 독감이라고 했으면 최소한 사회적 불안조성은 안했을텐데 말야.

의료보험 민영화 하려고 공공의료 예산을 74% 삭감하더니,
치료약은 턱없이 부족하고(비축분 전국민의 5%)
다행인지 불행인지 의료진이나 학생, 군인들한테 백신접종을 한다고 한다.

그럼 이넘의 백신이란게 뭘까?
병원체는 무엇인지 알고나 맞게하는걸까?

세계적으로 아직 임상실험을 마친 백신 개발이 안되었다.
물론 임상실험 끝나고 승인 났다고 모두 100% 안전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임상실험이 끝나지도 않은 희석된 병원균들 들이대면서 이거 맞으면 신종플루 안걸리니까 강제로 맞아라 맞아라 한다.
(그냥 허공에 화살을 쏴대바라.. 과녁에 맞는지..)

학교에서는 부모 동의서 받아오게 하는데 동의 안하면 이상한 아이 취급을 한다니 울며 겨자먹기고 싸인해주고 주사 맞는다.
나중에 생기는 부작용은 어찌하라고..
어쩌면 신종플루란 넘보다 더 문제가 생기면 어찌하라고..

그런 걱정을 하던참에 이런 기사를 봤다.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맞은 상당수 학생이 발열과 메스꺼움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우려와 달리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는 거의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율이 40% 안팎에 이르는 가운데 교육청별 적게는 수십 건 많게는 천 건이 넘는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다"

오 대단한다.
맞은지 며칠만에 상당수의 수천명의 학생들이 이상증세를 나타내는데 중대한 이상증세는 없다고 말한다.
요즘 상황에서 발열과 두통, 코물이면 병원가야한다.
가면 바로 타미플루 처방해준다.
그런데 중대한 이상증세가 없으니 안전하단 말인가??
임상실험이란게 다 이런건가?
맞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거나 이상증세가 없다고 보고하는가?
그럼 왜 신약을 개발하고는 몇년씩 임상실험을 하는데 수백억씩 투자 하는걸까?
내가 의학에 문외한이니 더 이상 말안하겠다.

다만 해외 백신에 관한 사례 몇가지만 소개하고 지나가도록 하겠다.
중국 : 1,300만명 백신 접종, 1,300명 이상반응, 2명 사망
캐나다 : 660만명 백신 접종, 634명 이상반응, 1명 사망
네덜란드 : 백신 접종후 3명 사망으로 접종 중단
헝가리 : 전국민 73% 접종 거부, 주변 동유럽 국민들이 국경을 넘어와서 접종
              - 동유럽의 경우는 변종플루 걱정으로 헝가리 백신을 맞는중..^^

상황이 이렇다.
독감 걸려서 죽거나 낫거나,
백신 맞아 안걸리거나 혹시 모를 평생 후유증(?)을 가지고 살거나,
선택은 자유다.

다만 이런 파렴치한 선택의 자유를 준 넘들이 더 나쁘다.
그냥 치료제나 더 비축하기를 바랄수밖에..



From 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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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
신종플루가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국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추가해보았다. (출처:통계청)
2005(14,208명) / 2006(14,210명) / 2007(14,864명) / 2008(16,018명)

11/13일까지의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사망자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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