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2011

친구

멀리서 친구가 놀러옵니다. 친구가 많은편은 아니지만 오래된 친구들은 몇 명 있습니다. 한 20년이상된 친구라면 반평생 알아오던 사람들이니 오래된 친구라고 할수 있겠지요.
사는곳이 같다면 일년에 몇 번은 볼수 있겠지만 글로벌 시대라서 그런지 많이들 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그러고보니 다들 큰 나라에서 살고있네요.
이 친구는 중국에서 살고있는 친구입니다. 가까운 상하이에 살고 있으니 가끔 놀러오라고 하는데, 제주도만큼 가까운 거리인데도 가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한 이틀만 짬을 내서 다녀와도 되는데 왜 못하고 있을까? 나름 생각을 해보니 여유가 없네요. 시간적인 여유보다는 심적인 여유말이죠. 
하루중 차를 마시고 텔레비젼을 보고 책을 읽고 잠을 자는 시간을 따지고 보면 몇시간이나 되는데 하루 이틀 여유를 부리는건 사치처럼 느껴지니 참 어렵습니다. 모든게 마음먹기에 달려있는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루중에서 짬을 낼 수 있는 시간은 있으니 이제부터는 가까이에 사는 친구부터 먼저 챙겨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더 늦기전에 말이죠.

댓글 2개:

  1. 맞아요. 저도 친구들에게 여유시간을 더 나눠주는게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오는 친구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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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쁘다 바쁘다 하는건 일종의 핑계고 자기 변명이더군요. 살아온 날들만큼 더 살아갈 보장이 없으니 지금 당장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요? 살아가는게 조금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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