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5/2011

개인적 평가

오래 지속되어온 불충분한 느낌.
모든면에서 '괜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모든면에서 그리 뛰어나지는 못했던 기억.
괜찮은 직장에서 일하고 직업일선에선 자신감 넘치고 부러움도 받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졌다는건 더 이상 중요치 않다.
개인적으로 늘 의심을 품었고 언제나 내 능력이 한낱 겉만 번드레하게 포장되어진게 아닐까 의심되고 그것이 어느순간에 들통날지 염려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언제쯤 이런 불충분한 느낌을 지울 수 있을까?

댓글 2개:

  1. 너무 겸손하신 것 같네요. 현재 받고있는 평가와 위상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기는 것도 때론 필요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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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얼마전에 친구가 '거품을 좀 빼야겠다'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래. 넌 좀 그래야겠다'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에게 묻게되네요.
    그러다보니 자연 거추장스런것들과 과대포장된 모습이 조금 보이기 시작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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