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2009

[분석] 인터파크

** 본 내용에 의한 투자 결정은 본인 의사에 따르므로 나와는 상관없음
** 개인적인 분석이므로 상업적인 이용이나 무단 인용 등에 관한 법적인 제재는 없으나 싸가지 없는 x으로 간주함
 
~~~~~~~~~~~~~~~~~~~~~~~~~~~~~~~~~~~~~~~~~~~~~~~~~~~~~~~~~~~~~~
 
참 오랫동안 지켜보는 종목인데 아직도 움직이지 않는 답답한 녀석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성장성은 의심하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생각도 지울수 없다.
SERI 보고서나 블룸버그, 가트너 보고서 등을 볼때면 참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왜 아직??
이 의문사를 언제쯤 벗어버릴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듯..

국내 온라인 마켓의 판매 비중은 2008년 이미 백화점의 판매액을 넘어섰다. (20조 규모)
인터넷 보급이 잘되어 있어 각종 생필품의 가격비교가 쉽게 되고 있는 실정에서
온라인 마켓의 판매 비중은 점차 확대 될것은 자명한 일이다.
또한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이기에 신생 업체의 시장 진입은 어려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Big 3의 M/S는 크게 변동이 없이 시장의 capa.만 늘어나는 구조로 진행될듯하다.

초기 B2C 시장은 오픈마켓 형태의 C2C로 자리바꿈을 한 상태이고,
거래의 안전성을 위한 에스크로 서비스 업체도 함께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듯 하다.
다만 여기에서는 인터파크에 대한 분석만 해보기로 한다.

○ 기업 개요
- 시가총액 : 3,891억
- 발행주식수 : 6,070만주
- 액면가 : 500원
- 주주분포 : 대주주 38.68%, 장도원 14.89%, 자사주 2.08%, 기타 외국인 5% 전후
- 매출구성 : 상품, 용역, 임대수익 및 지분법 이익 100% (참조, GMKT 매각에 따른 지분법 이익 소멸)
- 수출비중 : 0%
- 관계사 : 인터파크 INT 100%, 인터파크 로지스틱스 100%, 베스트바이 100% 등 (참조, 인터파크 INT로 자회사 통합 흡수 중)

○ 기업 분석
    인터넷 쇼핑, 여행, 도서, 티켓, 용역 등의 사업부분을 가지고 있다.
국내 M/S로 보면 쇼핑 3위,  도서 1~2위, 티켓 1~2위, 여행 9위 정도이다.
하지만 온라인 마켓끼리의 과다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은 상태이다.

인터파크로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상반기 GMKT의 매각이였다.
매각에 따른 현금 4,000억원이 모회사인 인터파크에 입금되었고, 그중 이기형회장의 개인 지분으로 700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9.2Q 결산에서 ROE 71.44, PER 1.33로 KOSPI/KOSDAQ을 통털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무늬만 이지만..^^)
또한 BPS가 6,680원으로 현재가 대비 저평가 상태이고, 유동비율 400%, 유보율 1,200% 이상으로 데이터 상으로는 가치투자로도 손색이 없는 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외형 확대는 가속화 되고 있지만 의미있는 손익 개선이 뒷받침되고 있지 않아 아직은 판매 마진이 낮고 판관비 부담이 높아 불안한 영업손익 상태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GMKT 성공 신화와 같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 투자 리스크 및 고려사항
 - 경영자의 경영 투명성이 없음
 - 방대한 현금 사용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
 - 2011년 개관 예정인 showpark(2,000석) 성공여부
 - e-book 사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
 - GMKT 지분법이익이 순이익의 60% 이상을 차지 했는데 매각에 따른 지분법 이익소멸
 - 과다한 TV광고(30억), 쿠폰발급(100억)에 따른 2/3Q 영업손실 발생
 
○ 투자 아이디어
 - 4Q 이후의 영업이익 성장 확인
 - 시총 이상의 현금 보유에 따른 특별배당 가능성
 - 인터파크 INT 연말 IPO 가능성
 - 포에버 21 장회장의 행보
 - 2010.2월까지 자사주 150억 신탁매수 신청(대우증권)
 - 막강한 현금을 이용한 신사업 발굴 or 인수합병
 - 아마존의 킨들과 같이 e-book 사업의 성공여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