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2009

가을

가을이라 그런지 영 기분이 울적하다.
매년 가을마다 주기적인 현상이라 별로 심각하게 생각은 안한다.
하지만 앞으로 몇번이다 더 가을에 이런 기분을 느낄수 있을까 생각하니..
후후.. 올해 가을은 더 심란하기만 하구나.

그냥 즐기자.
그냥..


조동진의 노래는 LP로 들어야 제맛인데,
LP는 있지만 턴테이블 고장으로 들을수 없으니.. 에효..

슬픔이 너의 가슴에 갑자기 찾아와
견디기 어려울때
잠시 이 노래를 가만히 불러보렴
슬픔이 노래와 함께 조용히 지나가도록
내가 슬픔에 지쳐있었을때에
그렇게 했던것처럼..


외로움이 너에 가슴에 물처럼 밀려와
견디기 어려울때
잠시 이노래를 가만히 불러보렴
외로움이 너와 함께 다정한 친구되도록
내가 외로워 잠못 이룰때
그렇게 했던것처럼..

2005.12 Stanely park에서                                                                                          - by 조동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