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2011

방사능

전국이 난리다. 아니 전세계가 난리다.
방사능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해롭다는 것은 안다. 그것이 극소량일지라도 해로운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정부의 발표는 안전하다는 것이다. 믿어야 하는가?
정부 산하 기관에서 측정하는 방사능 수치와 민간단체가 직접 측정하는 방사능 수치의 차이는 무려 6배다. 휴교를 한 학교가 120여개가 넘는다. 심지어는 프로야구까지 취소 되었다. 그런데도 일부 언론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한다. 심지어는 제주 빗물을 2l씩 2년간 마셔도 x선 촬영 1.4회 정도의 양뿐이라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왜 정수장 덮개를 설치하라는 지시가 내려지냐는 말이다. 왜? 어차피 물은 그들도 먹어야 하는 일이니까? 에비앙으로 밥까지 해먹기에는 좀 헤비하니까?

좀 더 솔직해 지면 좋겠다. 어쩔수 없는 일은 사실대로 말하고 개인적으로 조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정상아닐까? 정부차원에서 해줄수 있는건 없으니 말이다. 예전 광우병처럼 바로 증상이 안나타난다고 쉬쉬하고 숨기려하지 말자. 광우병도 잠복기가 10년 이상이고 방사능은 잠복기가 20년 이상이니 지금만 넘어가면 된다? 제발 그러지 말자.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같이 살자. 아프지 않게 같이 말이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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