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2011

쇠소깍

시간이 흐를수록 모든것들은 변하기 마련이다.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사물은 변한다하더라도 본인이 가지고 있던 생각조차 변해가는것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라면 좋으련만 언제나 그럴수는 없는 법.
지금의 쇠소깍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지만 10여년전만해도 관광지도에 표시조차 되어있지 않던 곳이다. 지금의 물색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좋지만 그때 처음 만났던 쇠소깍의 모습은 내 마음속에만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다가 마주친 2000년 초반의 쇠소깍.
이처럼 과거의 모습을 오랜동안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물도 사람도 말이다.

댓글 1개:

  1. 어, 전번에 댓글을 올렸었는데...

    하여간 이곳 풍경은 그림같습니다. 너무 좋네요. 어디쯤 위치한 곳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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