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2011

배드민턴

헬스장 연간회원권을 끊고 다니다가 교통사고 덕분에 weight traning을 못하게 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운동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지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꾸준히 나를 괴롭혀왔다.
그래서인지 가끔 무슨 강박관념처럼 '운동해야 되는데..' 혼자서 중얼거릴때도 있었다.
그러다 동네 뒷산에 한두시간씩 다니기도 했지만 그것도 시간 내기가 녹녹치 않아 자주 실천하지를 못했다.
그러면서도 무언가라도 해야될거 같아서 줄넘기 좋은걸로 하나 장만해서 해봤지만 마음만 청춘인지 채 100개를 넘지 못하고 자꾸 걸리니 이것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운동이란게 원래 자신과의 싸움이라지만 혼자서 운동을 하려하니 심심하기도하고 습관을 들이기 힘들다.
그러던 중 배드민턴을 하게되었다. 아직은 장난스럽게 치는거지만 그래도 상대방과 같이 호흡하면서 운동을 한다는게 좋다. 1시간정도 치고나면 온몸이 땀에 젖는걸보니 운동효과도 상당하다.
어차피 이래저래 핑계로 안하게되는 운동. 하지만 누구나 해야된다는 의무감으로하는 운동.
집앞에서도 간단하게 할수 있는 배드민턴을 치면서 건강을 챙겨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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