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2011

제주 맛집 3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달만에 다시 찾은 제주에서 맛있는 집을 찾아본다.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한 여행길이라서 이동은 가능한 적게했다.

해녀촌(구좌읍 동복리)
회국수와 성게국수가 유명한 집이다. 성게국수는 성게특유의 바닷내음이 물씬 풍기고 성게알도 듬뿍 들었지만 입맛 까다로운 사람에게는 안맞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회국수는 굵은 면발에 매콤한 양념을 넣어 회와 함께 비벼먹는다. 계절에 따라 회의 종류는 달라진다. 양이 적다면 사리를 추가해도 되지만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먹는것도 일품. 회국수 7천, 성게국수 7천.
너무 배가고파서 허겁지겁 먹기에 바빠서 지나쳤는데 소라, 문어가 1만.

고수목馬(표선면사무소 옆)
말고기 전문점이다.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거부반응이 있을수 있지만 잡냄새 하나없이 깔끔하게 나온다. 단품으로 시켜먹어도 괜찮지만 코스요리를 시키면 육회, 육사시미, 구이, 탕 모두를 맛볼수 있다. 코스요리 2만, 곰탕 5천, 생고기 1.5만

세화축산물판매장(구좌읍 세화리)
주변 마트와 돼지고기 가격을 비교했을때 목살 한근에 1.1만원 정도에 구입을 했으니 많이 저렴하고 고기질도 우수하다. 다만 제주 흑돼지는 판매를 안한다고 정직하게 말해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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